Editor Leah Park
매월 Scented journey 코너에서는 컬처 트렌드와 함께 Scented matching을 이루는 퍼퓸을 소개합니다.
회현동의 복합문화공간 피크닉의 세 번째 전시, 페터 팝스트: White Red Pink Green (피나 바우쉬 작품을 위한 공간들)
무용가가 춤을 추는 공간, 그 무대의 주인공은 이제 전시를 찾은 관람객들입니다.
무용과 연극의 경계를 허물었다는 평가를 받는 피나 바우쉬, 그리고 페터 팝스트의 파격적이고 드라마틱 한 무대는 어떤 향기와 닮아 있었을까요?
Jean Paul Gaultier Scandal A Paris
조명이 내리비추는 가운데 붉은 장미가 깔린 공간 'Red'
카네이션을 위로하기 위한 퍼포먼스 'Pink'
무용가가 춤을 추는 무대, 그 공간을 직접 만지고 체험하면서 무대라는 하나의 세계에 대한 열정을 느낄 수 있었던 페터 팝스트: White Red Pink Green
장 폴 고티에의 새로운 스캔들, ‘Scandal A Paris’의 그녀는 화려한 레스토랑에 카리스마 넘치는 재킷을 입고 긴 다리를 뽐내며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마치 세상이 그녀의 무대인 듯 당당한 모습으로요.
무대 위의 혁명가라는 별칭을 가진 피나 바우쉬를 접하고는 장 폴 고티에 ‘스캔들 아 파리’ 그녀의 센슈얼한 등장이 떠올랐어요.
피나 바우쉬의 그 무대에선, 마치 장 폴 고티에 스캔들 아 파리의 중독적인 허니와 진한 재스민의 향기가 맴돌았을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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