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씨이오인터내셔널이 400년 전통 프랑스 황실 메종향수 '랑세' 런칭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 7월 3일 청담동 유러피언 레스토랑 '루카511'에서 진행된 이 날 행사에는 프레스, 관계사, 온라인 블로거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랑세의 각 제품이 가진 특별한 컨셉과 향취가 소개됐다. 특히 Rance&C.s.r.l 사의 해외 영업 이사인 패트릭 페이스(Patrick Pace)가 직접 브랜드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랑세는 나폴레옹 가문의 전속 조향사 '프랑수아 랑세'를 시작으로 11대째 전통과 역사를 유지하고 있는 니치 향수 브랜드. 프랑스 남부 향수의 도시 '그라스' 지방의 꽃과 나무에서 채취한 천연원료로 제작해 고급스럽고 매력적인 향을 자랑한다.
국내에 판매되는 것은 총 12종으로 임페리얼 라인 8개, 프라이베잇 컬렉션 4개로 구성돼 있다. 임페리얼 라인은 나폴레옹?조세핀 등 황실 주요 인물에게 헌정하기 위해 탄생했으며, 프라이베잇 컬렉션은 현재 랑세의 대표인 '잔 산드라 랑세'가 나폴레옹을 위해 만들었던 옛 향수 중 국제 어워즈에서 수상한 향수를 골라 현대인의 취향에 맞게 재해석한 라인이다.
이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남성 향수는 '르방케(Le Vainqueur)'. 이 제품은 전쟁에서 승리한 나폴레옹에게 헌정한 향수로 유명해 일명 '나폴레옹' 향수로도 불리며, 불어로 '정복자'라는 의미를 지녔다.
여성 향수 중에는 단연 '조세핀(Josephine)'이 으뜸으로 꼽힌다. 임종 직전에도 조세핀의 이름을 부르며 숨을 거뒀을 만큼 나폴레옹이 가장 사랑한 조세핀에게 헌정한 품격 높은 황후의 향수이기 때문. 황후의 기품을 그대로 담아낸 우아한 향으로, 장미를 특히 좋아했던 조세핀을 위해 5월의 장미를 가득 담은 것이 특징이다.
행사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랑세 향수와 나폴레옹 가문의 이야기가 흥미롭다"면서 "각 제품이 가진 신비롭고 고급스러운 향과 디자인으로 앞으로 꾸준히 사랑 받을 제품"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랑세 향수는 주요 백화점 및 BTY갤러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 임페리얼 라인(EDP) - 조세핀, 유제니, 폴린, 엘리스, 헬레네, 르방케, 르와엠페러, 프랑수아찰스
* 프라이베잇 라인(EDT) - 오드프랑스, 오수블림, 오드라쿠론, 오드노블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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